사람이라 착각들 정도로 똑똑하던 개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썰

나에게는 누나가 한 명 있다. 아니 있었다고 한다. 내 누나는 사람은 아니었다. 개였다. 종은 잘 모르겠지만 어느 외래종과 백구가 섞인 잡종 대형견 암컷이었다. 연년생인 나와 형이 어렸을 적 정도가 아니라 두살, 세살배기 아기였을 때, 울 아버지 회사 지인 분이 개를 키울 수 없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어 곤란해하는 걸 보다 못해 집에 데려왔었다고 한다. 어머니는 … 사람이라 착각들 정도로 똑똑하던 개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썰 계속 읽기